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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전기 밥통」 일제 따라잡는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말썽 많던 전기밥통이 국내 기술진의 소재개발로 완전 국산화가 가능하게 됐다.
지난해 2월 일제전기밥통 소동을 겪은후 국내전기밥통 제조희사들은 일본으로부터 불화탄소수지를 코팅한 알루미늄을 수입, 품질을 높였으나 국산화는 아직 안되어 왔던 것. 불화탄소수지코팅이 밥이 눌어붙지 않고 색깔이 변하지 않으며 냄새도 나지않는 비결이다.
한국기계연구소 전의진박사는 6개월의 연구끝에 불화탄소수지 코팅법및 종래보다 1.5배정도 내구성이 강한 알루미늄개발로 일제와 같은 성능의 방통을 완전 국산화할수 있게했다.
이에따라 현재 일본으로부터 수입하는 불화탄소수지판 전량을 국산화할수 있어 연간 2백만달러의 외화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대만등 동남아여러나라에 수출전망도 밝은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불화탄소수지 코팅법은 현재 특허출원중에 있으며 성광전자(대표 구자신)가 기술을 이전받아 이 특수코팅을 공장설립에 들어갔다.
제품은 공장이 완성되는 내년 초에나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상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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