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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화 기자의 노래가 있는 아침] 소주 '땡기는' 노래

중앙일보

입력

한대수 '하루아침'

고단한 월요일 보냈으니 이 노래 어떠세요.

최근 나온 가수 한대수의 책 『사랑은 사랑, 인생은 인생』을 통해

곡에 얽힌 사연을 직접 들어봅시다.

“이 노래는 1집 '멀고 먼-길'에 실린 곡인데, 편곡을 달리해서 3집 '무한대'에 실렸다. 사실 1집 때 백수건달의 일기는 유신시대와는 맞지가 않았다. 음반사에선 겁을 먹었다. <중략>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사는 '치마 구경하다가'이다. 여자의 늘씬한 다리와 몸매는 반 고흐의 그림보다 더 차원 높은 예술이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 신촌에 산다. 치마 구경하려고. 헤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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