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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교보변액연금보험

중앙일보

입력

우리나라 노인은 세계적으로 오래 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늙어서 일이 있으면 좋은 거라고? 천만에. 젊을 때 노후 준비를 게을리하다 보니 노후에 생계유지가 발등의 불이 됐다. 여행을 다니며 생을 정리해야 할 나이에 어쩔 수 없이 일터로 내몰리는 것이다. 한국 노인의 슬픈 자화상이다.
 노후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혁신적인 보험상품이 나왔다. 교보생명의 ‘미리 보는 내 연금 교보변액연금보험’이 그것이다. 이 상품은 만기까지 유지하면 투자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일정한 금액이 더해진 확정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납입 원금만을 최저 보증하는 기존 변액연금의 틀을 깨부순 상품으로 출시되자마자 화제가 됐다.
 가입 즉시 고객이 장래에 받을 월 연금액이 최소한 얼마나 되는지 미리 알 수 있다. 가입할 때 납입 기간, 연금 개시 나이 등을 설정하면 향후 연금액을 손쉽게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노후에 안정적인 연금소득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적합한 상품이다.
 또한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과 연금 개시 시점에 ‘장기유지보너스’를, 10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에는 펀드 운용 보수의 일정 금액을 계약자적립금에 더해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여유자금이 있을 때는 보험료의 2배까지 추가 납입이 가능하며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는 중도에 인출해 쓸 수 있다. 경제 사정에 따라 보험료 납입을 일시적으로 중지할 수도 있다. 보험료 납입을 완료한 후에 긴급 자금이 필요할 경우 해지하지 않고 일정 금액을 인출해 연금 개시 전에 유동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교보생명 측은 연금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상품을 통해 고객의 노후생활 보장을 제대로 돕기 위해서라는 게 출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사가 리스크 일부를 떠안더라도 연금 보험 본연의 가치에 충실하면서 소비자에게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이 있는 매력적인 상품을 통해 연금보험을 장기 유지하도록 돕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 재무설계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었던 이 상품은 은행의 강력한 요청이 이어지면서 최근 은행 창구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재테크나 목돈 마련이 아닌 연금소득 확보에 초점을 맞춘 진정한 연금보험”이라며 “100세 시대에 바람직한 연금 가입 문화를 위해 노후를 꾸준히 준비하는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리는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주식형, 가치주식형, 성장주식형, 일반주식형, 인덱스주식형, 글로벌채권형, 채권형, 단기채권형 등 여덟 가지 펀드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월 보험료는 최소 10만원 이상이며 한꺼번에 목돈을 내는 일시납은 없다. 보험료가 30만원을 초과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 주거나 할인된 금액만큼 적립해 준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유희진 기자 yoo.he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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