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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가 동종업계 주간 추천한 이유는?

중앙일보

입력

 복수의 증권사가 동종업계 경쟁회사를 주간(13~17일) 추천종목에 올렸다.

현대증권은 12일 KDB대우증권을 주간 추천종목에 올리며 “저금리 심화에 따른 시중 자금의 증시 유입이 이어져 KDB대우증권의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유동성 여건이 긍정적이고, 하루 평균 증시 거래대금의 9조원대 진입으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DB대우증권은 이에 앞선 7일 삼성증권의 성장형 포트폴리오 종목으로도 추천받았다. KDB대우증권은 “금리 하락으로 인한 가계자산의 자금 움직임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 적극적인 채권 매매 전략으로 상품 이익도 오를 전망이다”라는 삼성증권의 평가를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도 12일 삼성증권을 추천하며 “2분기는 구조조정과 업황개선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국면”이라며 “삼성증권의 올 1분기 세전이익은 1081억원으로 2009년 4분기 이후 가장 좋은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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