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교육대 졸업생발령소식 감감|문혜지<경북칠곡군왜관5동외기주택7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83년도에 대구교대를 졸업하고 교사임용을 1년동안 기다렸다.
교육대학이 4년제로 바뀜에따라 올해는 졸업생이 없으므로 교사임용 발령을 기다리는 사람은 모두 발령이 날것으로 믿고있었는데 올해는 신규발령이 한건도 없다고한다.
결원이 생기는대로 발령이 날것이라는 관계자의 말을 믿고 1년동안기다렸는데도 남는것은 실망뿐이다.
어느해에는 교사가 모자란다해서 연수생까지 받아들여 양성시키더니 그해의 졸업생중에서 지금까지 발령을 못받은 사람도 있다.
1, 2년후에는 대구교육대학만해도 매년 5백명이상의 교육대학졸업생이 배출될텐데 그때는 그인원을 어떻게할지 모르겠다.
이러한 현상은 일반대학의 사범대학 졸업생도 마찬가지다.
사대 졸업생이 너무 많아 순위고사까지 없어진 형편에 교사양성을 위한 교원대학을 설립하는 것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