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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항공협정서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대한항공(KAL)과 영국의 브리티시 에어웨이항공(BA)이 곧 서울과 런던간에 취항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원경외무장관과 「폴·차논」영국통산성정무차관은 5일상오 한영 항공협정에 서명. 양국의 항노개설에 합의했다.
서명과 동시에 발효된 이협정은 한영 양국 지정항공사의 한국내 제지점∼런던간 및 서울∼홍콩간 운항권 및 이원권을 규정했다.
당국자는 『이 협정체결로 우리 민항기가 아시아·중동 및 유럽지역의 중간 제지점을 경유해 런던 및 그 이원의 지역에 취항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이 협정에 따라 KAL과 BA는 런던∼서울간의 취항문제를 곧 협의 하게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협정체결에 따라 KAL은 황금노선인 서울∼홍콩간의 취항편수를 증편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됐다. 홍콩의 캐데이퍼시픽항공 (CPA)은 82년 호혜주의를 내세워 KAL의 홍콩취항편수를 주13편에서 7편으로 줄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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