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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하이라이트] 아파트 아래층에 782실 … 임대수요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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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외국인 임대수요가 많은 서울 용산에서 삼성물산이 래미안 용산SI 오피스텔(조감도)을 분양한다.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17년 연속 1위의 ‘래미안’ 브랜드를 단 첫 오피스텔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래미안 용산SI는 용산역 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아파트와 함께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 782실(일반분양 597실)이다. 최근의 아파트 전세난을 고려해 중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게 설계한 게 특징이다. 투룸 등 방과 거실을 분리했고, 평면은 LDK(거실·주방·식당이 연계된 구조) 타입 등 모두 17개에 이른다.

 층고는 일반아파트보다 40㎝ 높은 280㎝고, 세탁실·창고·붙박이장 등 아파트와 같은 수납공간도 갖췄다. 오피스텔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휴식공간도 갖춰진다. 임홍상 분양소장은 “오피스텔의 편의성과 아파트의 쾌적성을 결합해 신혼부부 등 2~3인 가구가 거주해도 불편이 없을 것”이라며 “특히 상층부의 고급 아파트와 어우러져 타워팰리스처럼 단지 내에 고급 커뮤니티가 형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교통여건이 뛰어나 이 지역 임대수요도 많은 편이다. 이 오피스텔은 경부고속철도 용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은 지하에서 바로 연결된다. 용산역은 지하철 1호선, 중앙선과 환승된다. 강변북로·올림픽대로·한강대교도 인접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여의도·광화문 등 국내 대표 업무시설 밀집지역이 가깝다. 이 덕에 주변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은 국내·외 기업 임차인이 적지 않다. 한강로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 주거시설은 젊은 직장인부터 내로라하는 국내·외 기업들까지 임차인으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7만5900여 ㎡의 용산가족공원과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아이파크몰이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용산미군기지(약 265만㎡) 중 243만㎡는 대규모 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5층에 있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 분양 문의 02-451-3369.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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