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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지방이전 강력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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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成炅隆)는 25일 정부투자기관.정부출연 연구기관.기업 등의 지방이전을 강력히 추진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안을 마련키로 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기업.대학.병원 등을 유치할 경우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으로 옮기는 공공기관.기업.대학 등의 종사자에게는 아파트 특별분양, 주택자금 지원, 주택취득세.등록세 감면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각 지역의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 간에 중.장기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예산분담계획 등에 대해 협약을 체결하는 '계획협약' 제도의 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오는 10월까지 지역별로 산(産).학(學).연(硏)과 시민단체. 언론 등이 참여하는 '지역혁신협의회'를 구성, 각 지역의 발전계획을 만들고 산업자원부 내의 '국가균형발전추진단'에서 계획을 보완. 조정한 뒤 우선순위 등을 검토해 최종 균형발전 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 밖에 오는 28일 한달 간 강원도를 시작으로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지역발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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