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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강 돌고래 특징…'악어' 연상케하는 이빨 48개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아마존강 돌고래 특징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아마존강 돌고래 특징이 화제다. 아마존 강에 서식하는 돌고래는 보토라고 부른다. 강돌고래과 중에서 가장 큰 돌고래이며, 몸 색깔은 푸른빛이 도는 회색이며, 배 부위는 분홍빛이다. 서식 지역에 따라 체색, 이빨수, 크기 등에 차이가 있으며 최근에 이들은 세 개의 아종으로 나뉘었다.

아마존강돌고래는 담수에 제한적으로 서식하는데, 강과 그 지류 그리고 호수 등에서 생활하며 바닷물과 강물이 섞인 기수가 흐르는 지역에서는 서식하지 않는다. 다양한 어류를 먹이로 하며 갑각류와 같은 어패류나 거북이를 먹기도 한다. 소리를 내어 반향정위를 하며, 유영속도는 느리나 얕은 수심과 나무뿌리와 같은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도 기동성이 좋고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행동은 드물다.

특히 아마존강돌고래는 호기심이 많고 놀이를 즐기며 배에 다가오기도 한다. 대부분 단독으로 관찰되나 두 마리 또는 20마리의 무리가 관찰되기도 한다.

아마존강 돌고래 특징

한편, 지난 달 22일(한국시각) 브라질 아마조나스대학교의 연구진들은 학술지 ‘플로스원’에 '신종 돌고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마조나스대학교 연구진은 “아마존강 유역 아라과이 강에서 민물 돌고래 종을 발견했다”며 “200만년 전 아마존강에서 서식하던 민물 종으로 보인다. 오랫동안 고립된 환경에서 살면서 유전자가 변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번에 발견된 신종 돌고래는 가늘고 긴 주둥이가 특징이며 초음파를 발사해 물고기를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빨 48개를 가져 악어를 연상케 한다. 강에 사는 돌고래는 드문 편으로 지금까지 총 4종이 발견됐다. 그 중 3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신종 돌고래도 멸종 위기라고 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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