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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배우로 데뷔한 61세 중년 여성…노인용 성인물 느는 일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벚꽃 나무 아래 기모노를 입고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는 여성의 직업은 포르노 배우다.

1일(현지시간) AFP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노인용 포르노'가 점차 늘고 있다. 젊은 여성은 물론 교복을 입은 10대까지 내세웠던 과거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야스에 토미타는 올해 61세다. 이번 영화가 포르노 배우 데뷔작이다. 야스에는 "내 딸이 인터넷에 뜬 광고를 보고 알려줘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시절 많은 성경험을 가졌다. 지금은 시간도 여유롭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졌다"고 고백했다.

노인용 포르노 영화를 찍는 감독 타쿠마 카와베는 "일본인들은 다양한 성생활을 즐기고 또 일본에는 다양한 종류의 성인영화 장르가 있다"며 "누군가는 분명히 노인들의 성인영화를 보며 잠자리에 드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현상은 일본이 초고령 사회에 들어서며 자신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려는 움직임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노인용 포르노 시장은 지난 10년 간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영상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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