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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2 첫방… 업그레이드 된 출연진, 더욱 쫄깃해진 추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크라임씬2 첫방 [사진 JTBC 방송 캡처]

‘크라임씬2 첫방… 업그레이드 된 출연진, 더욱 쫄깃해진 추리’

지난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JTBC ‘크라임씬’이 지난 1일 시즌 2를 첫방송했다. ‘크라임씬’은 국내 최초 예능에 추리게임을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일어났던 실제 범죄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와 사건현장을 재구성하고 증거 물품을 찾아내는 과정을 담아낸다. 작년 시즌 1 종영 이후 시청자들의 성원에 시즌 2 제작이 결정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추리전에 앞서 출연진들이 추리 테스트를 거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시즌 추리 여왕으로 등극한 박지윤과 전직 프로게이머 ‘지니어스’ 홍진호를 비롯, 영화 감독 장진, 신흥 브레인으로 떠오르는 개그맨 장동민, 최근 ‘뇌섹녀’로 주목받는 걸그룹 EXID의 하니 등이 추리력 테스트를 받았다. 하니와 홍진호가 함께 테스트의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홍진호는 약간 허당 면모를 보이며 ‘지니어스’ 이미지가 무너지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으나 자신이 찾은 단서들을 정확하게 연결시키며 시즌 1 출연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니는 스스로 ‘메모 중독’이라고 밝힌만큼 꼼꼼하게 메모를 하며 찾은 단서들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섬뜩한 분위기에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이내 마음을 추스르며 추리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크라임씬2 첫방 [사진 JTBC 방송 캡처]

1위는 홍진호와 하니가 차지했지만 다른 출연자들의 추리력 역시 ‘크라임씬2’의 재미를 배가했다. ‘추리 여왕’ 박지윤은 남다른 촉으로 단서를 수집했고 가끔 힘을 사용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장진 감독은 예리한 관찰력과 다른 이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시각으로 앞으로 활약을 기대케 했다. tvN ‘지니어스: 블랙 가넷’에서 우승을 차지해 신흥 브레인으로 떠오른 장동민 역시 감탄을 금치 못하게 했다. 추리력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놀라운 기억력을 선보였다. 다양한 출연진들의 각기 다른 매력에 앞으로 ‘크라임씬2’의 재미는 더욱 더해질 전망이다.

방송 말미엔 시즌 1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게임 룰이 살짝 공개됐다. 시즌 1에는 모든 출연자가 용의자였던 반면 시즌 2에서는 한 명의 출연자가 탐정 역할을 수행한다. 탐정은 사전 정보를 전혀 갖지 않은 상태에서 범인을 추리한다. ‘탐정’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만든 것에 윤현준 PD는 “탐정은 아무래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청자와 같은 높이에서 수사를 시작한다”며 탐정 역할이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봤다. 이어 그는 아직 추리를 어려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추리를 쉽게 생각케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다고 덧붙였다. 시청자들이 추리에 쉽게 접근을 하게 만들기 위해 이번 시즌에는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많이 강화된다. 드라마를 보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추리에 빠져들게 만들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크라임씬2 첫방 [사진 JTBC 방송 캡처]

다음 본격적인 추리 사건은 갤러리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으로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크라임씬2’는 JTBC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크라임씬2 첫방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크라임씬2 첫방, 작년에 보고 반했는데 이번 시즌 완전 기대돼”, “크라임씬2 첫방, 연예계 내로라하는 뇌섹남·뇌섹녀들 다 모았네”, “크라임씬2 첫방, 몰랐었는데 챙겨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크라임씬2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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