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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장난? '빌게이츠 피살설' 의견 분분…"총 두 발 맞고 병원행" 이럴수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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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장난? `빌게이츠 피살설` 의견 분분…"총 두 발 맞고 병원행" 이럴수가 `만우절` [사진 중앙포토]

만우절인 4월 1일에는 종종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곤 한다.

이중 단순히 만우절 장난인 것도 있고, 거짓말이기를 원했지만 결국 사실이었던 소식도 있다. 이를 테면 2003년 전해진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회장 피살 소식과 홍콩 배우 장국영의 자살이 대표적이다. 빌게이츠 피살은 장난이었지만 장국영의 안타까운 죽음은 사실이었다. 4월 1일 우리를 충격에 빠지게 만드는 소식이 있다면 찬찬히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다. 지금까지 우리를 혼란에 빠뜨렸던 '역대급' 만우절 장난을 정리해봤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2003년 ‘빌게이트 피살’ 루머. 이 사건은 그해 만우절 사흘 뒤에 일어났다. 당시 일부 방송사와 인터넷 언론들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 피살설’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해 주식시장이 출렁이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다.

특히 한 공중파 방송사는 ‘MS 빌 게이츠 회장 피살’이라는 자막과 함께 “그가 총 두 발을 맞고 병원에 실려갔으나 숨진 것으로 판명됐다고 CNN이 보도했다”며 아나운서의 멘트까지 내보냈다. 이는 가짜 CNN 사이트(cgrom.com/news/law)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인용 보도한 오보로 드러났다.

만우절 장난이다? `빌게이츠 피살` 의견 분분…가짜CNN사이트가 근원지 `만우절` [사진 중앙포토]

패스트푸드 업체들의 만우절 장난도 잘 알려져 있다. 버거킹은 1998년 '왼손잡이용 와퍼 햄버거'가 나왔다고 발표해 보는 이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온라인 중앙일보
'만우절'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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