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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뉴스, 뉴욕 유엔본부서 24시간 볼 수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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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4시간 영어방송인 아리랑TV의 시청자는 현재 130여 개국 1억3000만 가구입니다. 한층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K-팝을 넘어 K-컬처를 알리고자 합니다.” 아리랑TV 신임 방석호(58·사진) 사장이 30일 기자간담회에서 봄철 개편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아리랑TV는 다음달 6일부터 해외시청자와 쌍방향 교류에 초점 맞춘 ‘브링 잇 온’(진행자 신아영), ‘슈터스’(진행자 나승연) 등의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시사정보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한국주재 외신기자들이 시사토크를 펼치는 ‘뉴스텔러즈’, 동북아 주요 경제 뉴스를 해설하는 ‘머니 매터즈’ 등을 새로 방송한다.

 방 사장은 특히 시사 프로에 대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 오는 7월쯤 아리랑TV가 24시간 시사정보 채널로 진입한다”며 “이를 위한 준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유엔본부의 방송 네트워크에는 현재 CNN인터내셔널, BBC월드, 알 자지라 등이 포함돼 있다.

방 사장은 또 ‘아리랑국제방송원법’에 대해 “법안이 통과되면 숙원사업인 안정적 재원 확보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방 사장은 KBS이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홍익대 법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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