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서울 집값은 강동구, 경기는 안산 상록구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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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13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대출이자가 싸지면서 자금 부담이 줄어들면서 내 집 장만에 관심을 갖는 수요가 늘어났다. 비싼 전셋값에 압박을 느껴 전세 대신 집을 사는 수요도 꾸준하다.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 결과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16% 올랐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강동구(0.32%)가 가장 많이 올랐다. 전셋값이 급등한 데다 주요 재건축 단지 이주 영향이다. 서초구(0.28%)도 비슷한 분위기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18% 올라 35주째 상승세다. 안산 상록구(0.59%)가 크게 올랐고 하남시(0.44%), 안산 단원구(0.44%), 의왕시(0.35%), 김포시(0.34%), 인천 연수구(0.34%), 고양 덕양구(0.33%), 광명시(0.33%) 등지가 상승했다.

 전셋값 상승세도 여전하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31% 올랐다. 강동구(0.59%), 성북구(0.52%), 도봉구(0.46%)가 급등했다. 수도권(0.24%)에선 안산 상록구(0.64%), 용인 수지구(0.56%), 의왕시(0.5%)가 크게 올랐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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