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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소외계층 사회통합 지원 활동 … 다한(多~韓)가족만들기 캠페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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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지난 1월 대구시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개설된 작은 도서관 ‘건강보험존 26호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건보공단은 사랑과 봉사, 배려와 화합, 열정과 창의, 전문성을 핵심 가치로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외계층의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건보공단의 ‘다한(多~韓)가족만들기 캠페인’은 소외계층 모두가 한가족이라는 뜻을 지닌 독자적인 사회공헌 브랜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25일엔 인천 한우리학교에 북카페 형식의 작은 도서관인 ‘건강보험Zone 28호점’이 문을 연다. 건강보험Zone은 소외계층 아동의 올바른 성장과 학업 능력 향상을 위해 공단 임직원들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을 재원으로 추진됐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1년부터 전국의 다문화지원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에 작은 도서관을 개설해 왔다. 도서관에는 독서와 공부방, 영양 상담실, 건강 증진 교육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이 마련돼 있다. 다음달에는 전남 화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29호점을 개설한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언어장벽을 허물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Do Dream 대한민국 캠프’도 펼친다.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랑 실은 건강천사’ 봉사단은 안과·치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의 진료전용 차량을 활용해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공단은 현재까지 장애인과 저소득층,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 등 의료사각지대 194개 마을을 다니며 주민 2만5000여 명을 진료했다. 올해에도 40개 마을을 찾아 의료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 북부지사에는 치아사랑센터를 설치하고 매달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치과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밀착형 사랑 나눔도 활발하다. 2006년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지역 응급의료 구호, 2007년 충남 태안 기름 유출 피해 지원 등 해마다 태풍 피해지역 및 호우로 인한 침수지역을 찾아 구호물품 지원 및 응급 복구 활동을 벌였다. 지난해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나자 42일간 234명의 직원이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이밖에 재능기부를 통한 집수리와 문화봉사단 운영, 소외계층 가정과 보호시설 방문 봉사,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한 일손돕기 및 농산물 팔아주기, 지사별 봉사단 및 가족봉사단 운영, 독거노인을 위한 ‘드림콜 서비스’, 독거노인 사랑 잇기, 등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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