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방산비리 혐의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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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방위사업 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12일 이규태(66) 일광공영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군의 1150억원 전자전 훈련장비 도입 사업(EWTS)과 관련해 사업비 540억원을 부풀린 혐의를 적용해서다. 검찰은 또 EWTS 사업자인 터키 업체 하벨산, 이 회사로부터 시스템 개발을 하청받은 SK C&C, 재하청을 받은 일광 계열 솔브레인·일진하이테크에 대해 리베이트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하벨산 → SK C&C → 일광 계열사로 이어진 거래가 하벨산이 일광에 준 리베이트일 가능성이 있어서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이 회장의 장남(40)과 차남(34)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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