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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행정력 총동원|보리밟기 등 펴기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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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보리농사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15일 보리농사를 위한 행정력 총 동원령을 내렸다. 겨울 가뭄과 혹한 때문이다.
작년 10월 이후 강우량이 예년보다 70∼1백mm정도가 적을 뿐 아니라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가 한달 이상 계속돼 월동기 보리생육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것이다.
농수산부는 이달 말까지 보름동안 공직자·학생·민방위대원을 동원해 보리밭에 물 주기, 흙 넣고 밟아주기, 두엄·퇴비·왕겨·볏짚 등을 썰어 덮어주기 등을 전국적으로 펴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1백억원을 들여 만들기로 한 소형 관정 2만5천개를 이번 봄에 앞당겨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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