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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박정희 연설문 읊은 김무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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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민생 행보 차 울산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2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연설문을 길게 읊었다. 이날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대통령은 1962년 허허벌판이었던 울산을 산업화를 선도할 공업센터로 지정했고, 그때부터 울산의 역사가 새롭게 시작됐다. 기공식 연설문을 잠시 읽어드리겠다”면서다.

“4000년 빈곤의 역사를 씻고 민족 숙원인 부귀를 마련하기 위해 우리는 이곳 울산을 찾아 신 공업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는 민족중흥의 터전을 닦는 것이고, 국가 백년대계의 보고를 마련하는 것이니 자손만대에 번영을 약속하는 민족적 궐기다.”

김 대표는 이어 “박정희라는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가진 지도자와 근로자 여러분의 피와 땀, 울산 시민의 뜨거운 성원이 어우러져 울산은 산업수도로 성장했고 우리 경제를 선도해나갈 수 있었다”며 “한 나라의 경제가 튼튼해지려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균형을 잘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호 기자 gnomon@joongang.co.kr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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