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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종씨 한국박물관회 회장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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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검찰 재직 시절 '마약검사'또는 '기와검사'로 불렸던 유창종(60) 변호사가 24일 국립중앙박물관 유관 사단법인인 한국박물관회 제10대 회장(임기 3년)에 선출됐다.

유 회장은 검찰 재직시 마약수사 분야에서 명성을 쌓았으며, 각종 고(古) 기와류 수집에도 열심이어서 '기와검사'로도 통했다. 유 회장은 이렇게 모은 기와와 벽돌 1천800여 점을 2001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기와학회를 만들기도 했다. 1978년 청주지청 재직시에는 향토사 애호가들과 함께 중원고구려비를 발견하기도 했다.

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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