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회장등 11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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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연합】 부산지검은 19일밤 호텔회장 박선영씨(37) 등 호텔관련자 8명과 부산진구 건축과장 차성준씨(48) 등 공무원 3명 등 모두 11명을 구속했다.
수사본부가 신청한 호텔사장 김두하씨(38)와 호텔객실계장 조인수씨(29)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검찰은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13명중 대아호텔대표 김두하씨는 4년전부터 이 호텔의 대표직을 맡아왔으나 호텔경영 및 건축관계 등에는 관여하지 않았고 금전 및 보수를 받은 사실이 없으며 헬드클럽 증·개축관계 등에 관여한바도 없고, 호텔 객실계장 조인수씨도 객실담당 당직자로 헬드클럽과 관계가 없으며 화재발생후 소방서에 신고를 가장 먼저했고 객실이용자들의 대피에 전력을 기울이는 등 실화사건의 책임을 묻기는 미비하다고 지적, 영장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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