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종목 잇따라 주간 추천 오른 이유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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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차·현대위아·현대제철이 이번 주간(9~13일)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8일 현대차를 추천하며 “신형 투싼의 사전 계약이 시작되고, 중국 신규 공장의 가동으로 생산 능력이 늘어나 해당 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신차에 대한 기대치와 판매 호조가 결합할 경우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현대위아의 주가가 급락했으나 장기성장성엔 이상이 없다”며 “올해 자동차 부품 신규 공장의 가동이 이어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철강 시황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고로 마진이 개선돼 3분기에 이어 4분기 역시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국내 아파트 분양 증가에 따른 수요 개선, 자동차 강판 부문의 안정적 수익 창출로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현대제철을 추천했다.

6일 종가 기준으로 현대차(일반)는 17만3000원을, 현대위아는 15만2500원을, 현대제철은 7만800원을 각각 기록했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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