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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방화 막은 고교생 등 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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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19일 발생한 대구지하철 방화미수 사건 용의자를 붙잡은 고교생 3명과 소방공무원에게 21일 오전 경찰청 회의실에서 '용감한 시민상' 표창장 및 포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김형석(19.수성구 시지동).최고영(19.수성구 지산동).주세별(19.수성구 만촌동) 군 등 영남공고생 3명과 경산소방서 진량파출소 박수덕(49.수성구 신매동) 소방위 등 4명이다.

이들은 19일 오후 1시 17분께 중구 삼덕동 경대병원역 부근 지하철 2호선 전동차에서 김모(33)씨가 스프레이형 살충제를 내뿜으며 라이터로 불을 붙이자 소화기로 끄고 격투 끝에 붙잡아 경찰에 인계, 지하철 방화를 막았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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