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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투자하기에 ‘여성시대 펀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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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운용은 아시아 여성과 요우커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국내외 소비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대신 UBP 아시아컨슈머 펀드(여성시대 펀드)’를 9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여성’과 ‘소비’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기초로 한다. 강력한 구매력을 가진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여성과 이로 인해 새롭게 나타나는 소비 트렌드를 중심으로 투자기업을 찾는다.

요우커(중국 관광객) 소비 증가로 인해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도 주목한다. 빠른 경제성장을 이룩하면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는 요우커의 소비는 여성의 소비와 맞물려 기업 성장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기업 분석과 포트폴리오 선정을 통해 여성과 요우커가 동시에 구매하는 소비재 기업, 성장성이 높은 여성소비재 기업 등을 최종 결정하고 이들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이 상품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 지역의 소비재 기업에 투자한다. 국내기업은 대신자산운용 리서치본부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해외 기업은 UBP(Union Bancaire Privee)의 아시아법인으로부터 투자자문을 받는다.

보수는 1.54%~2.35%이고, 최초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 시 이익금의 30%~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에서 담당하고, 상품 가입은 대신증권·KDB대우증권·키움증권·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할 수 있다.

김미연 대신자산운용 리서치본부장은 “요즘 여성은 백화점에 가는 대신 해외직구를 통해 쇼핑하는 등 여성의 소비행태가 합리적 소비로 바뀌고 있다”며 “여성의 시각으로 여성의 합리적 소비를 분석해 한국을 대표하는 소비재 펀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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