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소년이 "장남삼아" 총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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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동부이촌동 현대상가에 날아든 공기총탄은 근처 랙스맨션아파트 11동408호에 사는 미국인 중학생「스티브·지머맨」군(14)이 장난삼아 쏘아댄 것으로 밝혀졌다. 「지머맨」군은 지난 크리스머스때부터 지난4일까지 11일 동안 심심풀이로 자기집 안방에서 맞은편 상가나 사람을 향해 총질을해 맞은편 현대아파트상가 11동103 현대치킨 등 6개 점포 유리창을 깨고 1백50여만원의 피해를 냈다는 것.
경찰은「지머맨」군과 총 소유자인 아버지「클랭크·지머맨」씨(60·주한미8군 훈련지원단군속)등 2명을 총포화약류단속법 위반혐의로 입건, 미8군 헌병대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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