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각료 몰살시키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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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KBS 제1TV『2시간 드라머. 그날』(28일 밤7시)-김정일은 8월5일 월성원자력발전소파괴를 교사했다가 실패하자 김일성으로부터 책임추궁을 듣게된다. 홧김에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호언장담하고 나선 김정일은 한국대통령의 서남아시아 순방계획 뉴스를 듣고 대통령과 각료를 몰살시킬 작정을 한다. 김정일은 인민무력부장 오진우, 대남공작비서 김중린, 국제사업부장 김영남을 불러 작전계획을 수립토록 지시한다.
세사람은 각각 「피바다」로 명명된 암살계획을 세우는데, 인민무력부 부부장 백학림이 주장하는대로 공작지역을 버마로 정하고 개성에 있는 인민무력부 총참모부 정찰국장 강창수를 급히 평양으로 소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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