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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까마귀란, 온몸이 불에 그슬린 듯한 색…"알고보니 흔한 텃새"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물까마귀란’ [사진 뉴스와이 화면 캡처]

물까마귀란, 온몸이 불에 그슬린 듯한 색…"알고보니 흔한 텃새"
 
한국 전역에 분포하는 흔한 텃새, ‘물까마귀’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까마귀는 몸길이 22cm에 온몸이 불에 그슬린 듯한 갈색이 특징이다. 물까마귀는 낮고 빠르게 날며 물가까지 걸어가 잠수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낮은 산지 계곡 물가에 사는 물까마귀는 겨울에는 물이 얼지 않는 계곡 하류로 서식지를 옮겨다닌다.

또한 물까마귀는 물속에서 먹이를 잡을 때는 헤엄쳐서 잡지 않고, 머리를 물속에 처박고 부리로 돌 따위를 물어 물살에 쓸려 내려가지 않게 몸을 지탱하면서 수생 곤충 등을 잡아먹는다.

물까마귀의 둥지는 벼랑이나 쓰러진 나무 그늘, 암석 사이, 폭포 뒤의 암석 등 가려진 곳에 이끼를 사용해 만든다. 새끼는 품은 지 15∼16일 지나 부화하며, 그 후 21∼23일 동안 어미한테서 먹이를 받아먹으며 자란다. 먹이는 수생곤충을 주식으로 하되 새끼에게는 유충을 먹인다. 날도래·딱정벌레·파리 등의 유충을 먹는다. 물까마귀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널리 분포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물까마귀란’ [사진 뉴스와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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