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100년 더덕' 감정가 30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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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보다 귀하다고 알려진 100년산으로 추정되는 자연산 더덕(사진)이 경매에 나온다. 강원도 횡성에 있는 한국야생산삼감정협회는 20일 있을 경매에 심마니 김형주(49.광주)씨가 지난달 30일 화천 대성산에서 캔 100년산 자연산 더덕이 출품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더덕은 무게가 1.1㎏에 둘레 42㎝로 사람머리 크기만 하며 감정가는 300만원이다. 20년째 산삼을 캐 온 김씨는 "전날 밤 멧돼지가 달려드는 꿈을 꾸고 산행에 나섰다가 자연산 더덕을 발견했다" 며 "심마니 생활 동안 수많은 산삼을 캤으나 이렇게 큰 더덕을 채취하긴 처음"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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