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코리아, TV 브랜드 브라비아(BRAVIA)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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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코리아(www.sony.co.kr)는 오늘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LCD TV를 중심으로 한 소니의 새로운 TV 브랜드 브라비아를 출시했다.

브라비아(BRAVIA)는 지난 9월 미국시장에서 출시된 이후, 미국 LCD TV 시장에서 2위 업체와 2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 30% 이상의 시장점유율(NPD 발표, 10월 말 금액기준 판매실적)로 1위 자리를 유지하며 LCD TV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주력시장인 33인치 이상 LCD TV 시장점유율은 48%에 달한다.

브라비아(BRAVIA, Best Resolution Audio Visual Integrated Architecture)는 최고 HD 해상도의 영상과 음향기술이 통합적으로 구현된 LCD TV 중심의 새로운 소니 브랜드이다. 36년간 축적된 소니의 TV 기술과 소니의 7세대 S-PVA LCD 패널, WCG 백라이트, 리얼 풀 (Real Full) HD(1,080p)를 표현할 수 있는 SXRD패널이 HD 시대를 겨냥하는 브라비아의 주요 특징이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CRT에서 평면 TV로 변화하고 있는 TV 시장에 브라비아가 제시하는 새로운 TV 라인업을 통해, 이제 소비자들은 가정에서 보다 가깝게 진정한 HD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소니는 일상을 기록하는 캠코더, 이를 편집하는 노트북, 방송을 시청하는 TV 에서부터 극장에서의 영화 관람, 가정에서의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소비자의 눈과 귀를 HD(High Definition)로 채워줄 수 있는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HD 월드'를 가전시장에 집중하기 위한 주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HD 월드' 전략에서 브라비아는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소니 코리아의 윤여을 대표이사 사장은 "가정에서의 엔터테인먼트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요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이제는 디지털에서 디지털 HD로 귀결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트렌드에 맞춰 브라비아는 트리니트론 (TRINITRON) 및 베가 (WEGA)에 이어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소니 코리아는 이날 LCD TV인 V 시리즈 2종(32인치, 40인치), LCD 프로젝션 TV 인 E 시리즈 1종 (50인치), SXRD 패널을 채용한 R 시리즈 2종(50인치, 60인치) 등 총 5 종 (KDL-V32A10, KDL-V40A10, KDF-E50A10, KDF-R50A10, KDF-R60A10)의 브라비아 라인업을 소개했으며, 이 중 LCD TV인 V 시리즈와 LCD 프로젝션 TV인 E 시리즈는 올해 안으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출시된 상품 개발 단계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하기 위해 화질 설계에 한국 기술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개발 책임자를 한국인으로 하는 등 국내 TV 시장에 대한 소니의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 그 결과 그 동안 TV 제품에서 지원되지 않았던 한글 OSD(On Screen Display, 매뉴얼)가 지원되고, LCD TV인 V 시리즈의 경우, 일본의 V 시리즈보다 고 사양임에도 제품 가격에 있어서는 경쟁력을 갖췄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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