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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극 온난화 '심각'한 수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22일(이하 현지시간) 남극에서 찍은 이 사진에서 과학자들이 칠레의 베르나르도 오히긴스 기지로 향하고 있다. 남극에서는 물이 빙하에 침투하고 있어 얼음이 녹아 바다와 만난다. NASA의 인공 위성 계산에 따르면 지난 수십년간 빙하가 서서히 녹으면서 매년 1,300 톤의 얼음이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젠투 펭귄이 베르나르도 오히긴스 기지 근처 바위에 모여있다. 이 남극 반도는 따뜻한 바다와 맞닿아 있어 가장 빠른 속도로 대륙이 따뜻해지고 있다. NASA에 따르면 이곳은 1년에 490억 톤의 얼음이 녹고 있다.
26일에 찍은 이 사진은 셰틀랜드 군도 리빙스톤섬의 푼타 한나 해변에서 찍은 것으로 얼음 조각이 흩어져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25일 한 과학자가 셰틀랜드 군도 리빙스톤섬 허드 반도 해변을 걷고 있다. 이 남극 최남단 지역을 보면 얼음이 영원히 확장될 것 처럼 보이지만 땅 밑에서는 아주 빠르게 지구의 모양이 변화하고 있다.
24일 턱끈펭귄이 셰틀랜드 군도 로버트섬에서 걷고 있다. 영국 남극 조사단의 피터 컨베이(Peter Convey)는 "10년 전에 이곳에 있었다"라고 말하며 "그 때 내가 봤던 것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온난화로 인한 가장 기본적인 차이점은 만년설과 빙하가 차지하는 부분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존재하긴 하지만 예전보다 작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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