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건설업 특성 살려 소외층 집 고치기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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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임직원들이 지난해 6월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소재 개미마을에서 희망의 집 고치기 활동을 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집 고치기 활동에는 그룹 내의 고려개발·삼호·대림I&S가 함께 참여한다. [사진 대림산업]

대림산업이 건설업의 특성과 그룹 내부 관계사의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림산업은 행복나눔·사랑나눔·문화나눔·맑음나눔·소망나눔 등 5대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본사를 포함한 전국 곳곳에 있는 현장에서 지역과 밀착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행복나눔=대림산업은 지난 2005년부터 임직원들이 직접 소외 계층의 주거 시설을 개선하는 ‘행복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4년엔 한국 사랑의 집짓기 연합회 서울지회와 함께 서울·수도권 노후주택 밀집지역과 복지단체 시설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고치기’ 활동을 진행했다. 집 고치기 활동은 그룹 내에서 건설업을 운영하고 있는 고려개발·삼호·대림I&S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대림산업의 집 고치기 활동은 건설업체 직원들의 재능을 살려 도배나 장판 교체뿐 아니라 단열작업과 LED 조명 교체 등 에너지 효율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

◆사랑나눔=대림산업은 전국 곳곳의 보육원·요양원·복지회 등과 연계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본사에선 소외 계층을 위한 빵 만들기, 동남아 저개발 국가 어린이들을 위한 티셔츠 제작,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 안내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대림 건설현장에선 현장직원으로 구성된 ‘한숲봉사대원’들이 지역사회 복지단체를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문화나눔=대림산업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문화체험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대림미술관과 함께 매년 10회 이상 4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시관람·창작활동 등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맑음나눔= 본사와 전국의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맑은나눔 봉사대’를 창단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권역에서 관할 지자체와 연계하여 ‘1산, 1천, 1거리 가꾸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소망나눔=대림산업은 지난 2004년부터 사내의 중고 PC를 자활후견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기증해 왔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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