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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경제 잡지 리뷰] ‘대학 벤처’ 는 빛 좋은 개살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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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대학 벤처’ 는 빛 좋은 개살구

대학의 기술을 활용해 창업하는 '대학 벤처'가 이미 1000곳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대학 벤처와 대학.기업 간의 '산학협동'으로 들어가는 보조금도 급속히 늘고 있다. 이제 대학 벤처와 산학협동이란 두 단어는 정부 부처 간에 예산을 따내기 위한 필수 아이템이 됐다.

하지만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세금의 낭비가 많고 민영화 시대의 '세금 먹는 블랙홀'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틀에 하나꼴로 생겨나는 대학 벤처와 산학협동에 지급되는 보조금은 내년에 7000억 엔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홋카이도(北海道)의 공공 사업비에 버금가는 규모다. 일단 지원하고 보는 식의 현 시스템 때문에 수년 내에 도산하는 대학 벤처가 속출할 것이 뻔하다.

닛케이비즈니스(일본) 11월 14일자

위안화 합리적 조정돼야 장기 고성장

중국 경제가 대외에 개방돼 있는 상황에서 환율은 대외경제 교류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국내의 안정과 성장에도 영향을 끼친다. 갈수록 위안화에 대한 평가절상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환율과 경제성장의 상관관계를 잘 파악해야 한다. 위안화 수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경제의 고속 성장기를 최대한 연장해야 한다. 왜 그럴까.

중국경제주간(중국) 11월 13일자

사우디, 이스라엘 보이콧 해제한다


중동에서 가장 엄격한 이슬람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경제적 보이콧 조치를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가가 11일 세계무역기구(WTO)에 149번째 정식 회원국이 되면서다.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WTO의 규정을 지켜야 한다. WTO는 회원국들이 특정 국가와의 경제 및 무역 관행에 있어 보이콧이나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 대표는 "중동권의 대이스라엘 보이콧 해제를 위한 가장 큰 산을 넘었다"고 밝혔다. 중동 대부분의 국가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에 항의해 이스라엘 제품과 이스라엘이 투자한 회사와의 거래를 금지해 왔다.

메나리포트(UAE) 11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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