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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포프 후계자로 로마노프등 2명 유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신성순특파원】「안드로포프」소련공산당서기장의 후계자문제가 관심을 끄는가운데 미CIA(중앙정보국)는「미하일·고르바초프」(52), 「그리고리·로마노프」(60) 두 정치국원겸서기를 최유력후보로 지목하고 동향분석을 진행중이라고 일본의 산께이신문이 29일 서방측 정보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미CIA가 『현시점에서는「고르바초프」유력』 이라는 견해를 갖고있으나 「로마노프」가 오히려 「안드로포프」정권아래서 급속히 실력을 키워왔으며 군부와도 두터운 파이프를 갖고있다는 점에서 유력하다고 말하고 「로마노프」는 소련당관료로서는 드물게보는 코즈모폴리턴(국제파)임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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