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의 낙조 육고수<서울서대문구대신동124의1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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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다리병신 그 한몸을
절룩이고 가는 강둑.
사각 사각 갈대바람
혼잣말도 끝도 없이
하늘에
뜬 그림자와
핏빛 물든 을숙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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