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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까문화 밝혀낼채색벽화 일서 발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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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신성순특파원】일본나라(종랑)껜 아스까(명일향)촌 아부산의 7세기후반 기도라(구호)고분 석실북쪽면에서 사신도의 하나인 현무(뱀과 거북의 신수) 채색벽화가 11일 새로발견됐다.
이 고분은 현무에 이어 백호벽화도 발견될지 모른다는 점에서 구호고분으로 명명됐다. 이 고분은 사신만 그려져 있을 경우 고구려의 사신총 벽화고분이 일본에도 존재한다는것으로 한일 고대사의 수수께끼를 풀수있는 중요 자료가 될 전망이다.
일본 NHK가 특수탐사장치를 사용, 발견한 이 고분의 컬러 현무벽화는 청록과 다색이 칠해져 전체적으로는 녹색으로 보이는 신수의 뱀.
학자들은 피장자가 서기684∼7l0년사이의 천황급 인물로 일단 추정하고있다.
구호고분 현무벽화는 11년전 발굴한 고송총의 것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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