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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미나·정음 "분위기 복고풍, 메가파워 섹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섹시가수 미나와 황정음, 서지영의 모바일 섹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이들의 모바일 화보엔 섹시라는 테마 외에도 복고풍을 지향한다는 공통점도 지녔다. 2002년 월드컵때 섹시한 몸매로 각광 받았던 미나는 그 해 11월 가수로 화려하게 데뷔했고 최근엔 모바일 화보집으로 관능미를 물씬 풍긴다.

미나의 모바일 화보의 특징은 색감을 강조하는 요즘 모바일 화보에 비해 어두운 톤의 색감을 지녀서 무거운 느낌을 발산한 것이 다르다. 미나가 입은 의상 컨셉도 요즘 유행보다는 80∼90년대 유행했던 복고풍 패션으로 시선을 이끈다.

4인조 여성그룹 슈가의 멤버에서 섹시한 솔로로 변신을 시도한 황정음도 지난 11월 1일 섹시 화보집을 내며 남성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화보집에서 섹시하고 도발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황정음은 제작진의 마음까지 녹여버릴 정도로 뇌쇄적인 눈빛과 포즈를 보여주었다.

황정음의 모바일 화보에도 과거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섹시함과 추억을 동시에 발산한다. 화보의 고전적 이미지는 그녀가 입은 의상에서 강하게 나타난다. 검정색 상하의와 구두를 신고 검정색 가방 옆에 서있는 모습에서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지난 10월 17일 솔로 앨범으로 돌라온 서지영은 발랄하고 상큼한 이미지에서부터 섹시함이 물씬 묻어나는 화보를 선보였다.

특히 1950년대 섹시 여배우 마릴린 먼로를 연상케 하는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녀의 화보집에서 복고를 연상케 하는 것은 등뒤로 펼쳐진 옛 건물과 촬영 의상.

직사각형 무늬가 촘촘히 박힌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연출한 이미지엔 관능미와 고전미가 적절히 조화돼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특히 옷깃 사이로 살짝 비치는 가슴선이 섹시함의 극치를 이룬다. 그녀의 잠재된 매력이 잘 드러난 화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고뉴스=이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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