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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편의 위주 행정」 아이디어를 독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이춘구 내무차관은 최근 간부회의 석상에서 『행정은 가만히만 있으면 욕은 먹지 않겠지만 이는 관 편익 위주의 행정이지 국민 편익을 위한 행정은 아니다』고 전제하고 『국민 편익을 위해 내놓은 아이디어가 시행 과정에서 잘못되어 비판을 받는 일이 있더라도 이는 문제삼지 않겠다』고 다짐.
이 차관은 『내무 공무원이 옛 것을 그대로 본따 무사 안일로 일을 하는 것은 백화점 점원이 물건을 진열해 놓고 손님이 와도 물건을 팔려고 권유하거나 소개를 하지 않는 것과 똑 같다』고 비유하고 자연보호 담당관실에서 실시하고 있는 「주말 행락지 인파 예고제」 같은 것은 정확하게 맞추지 못하는 흠이 있지만 조금이라도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그 흠이 상쇄된다고 각과의 아이디어 개발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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