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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한달새 6만명 처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대만집권 국민당의 한 고위간부는 중공이 주요범죄 소탕작전을 전개한 후부터 10월초까지의 한달여에 6만여명을 처형했다고 말한것으로 대만의 주요 신문들이 27일 일제히 보도했다.
파이는 여행자들의 말을 인용, 범죄소탕작전이 3단계로 실시돼 첫 단계는 소탕대상이 주요 범죄자들이고 두 번째 단계의 처형대상은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에 버금가는 죄를 범한자 ▲노동형을 받고서도 개전의정을 보이지 않는자 ▲재심을 요청하는 자이며 세 번째 단계는 ▲스파이와 4인방 추종자를 비롯한 정치범 ▲인권운동가 ▲중공 최고실권자 등소평정책의 주요 반대자가 그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파이는 이번 소탕작전은 도시보다는 시골에서 더욱 피비린내를 나게 했다고 말하고 한예로 호배성의 양단에서는 20대 초반 정년 60여명이 단 하루에 처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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