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소각장 터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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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건설교통부는 판교 신도시 내에 설치되는 쓰레기 소각장의 입지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판교 쓰레기 소각장은 경부고속도로 판교 인터체인지(IC) 부근에 들어서며 부지 면적은 4577평이다.

소각장은 입주가 시작되는 2008년 12월 이전에 준공되며 주변 지역에 전망대.놀이터 등을 설치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소각장 시설은 하루 9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으며 열분해 방식을 채택해 소각 뒤 재가 나오는 양을 기존 방식의 10% 수준으로 줄이게 된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판교에는 소각장 외에도 납골시설.하수처리장.열병합발전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판교의 아파트 분양과 관련, 건교부 관계자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를 내년 3월 분양하기 위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25.7평 초과 아파트는 내년 8월 분양을 목표로 이달 중 관계 기관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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