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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공 5년만에 우승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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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전국 중고축구
서울한양공고가 올해 고교축구의 패권을 획득했다.
25일 효창구장에서 거행된 제38회 전국 중고축구선수권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한양공고 예상을 뒤엎는 대량득전끝에 대구청구고를 3-0으로 압도,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통깊은 고교축구의 명문 한양공고는 78년이래 5년만에 패권을 탈환했으며 이 대회에서 통산 4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한양공고의 GK 김동훈이 최우수선수의 명예를 차지했으며 청구고의 2년생 골게터 박창헌은 통산7골로 최다득점상을 받았다.
한양공고는 전반을 청구고의 파상공세에 고전, 다소 열세속에 끝냈으나 후반들어 대세를 일거에 뒤집는 기습속공의 맹위를 발휘, 통쾌한 승리를 구가했다.
한양공고는 후반시작 불과1분만에 청구고진영을 엄습, FW신헌준이 날렵한 터닝슛으로 첫골을 뽑아내고 후반32분과 경기종료 약1분전 1년생센터포워드 김상진이 발군의 준족을 과시, 절묘한 단독돌파끝에 연속득점했다.
◇최종일(25일·효창군)
▲고등부결승 한양공고(3-0, 0-0) 0청구고
◇개인상
▲최우수선수김동훈(한양공KG) ▲최다득점=박창현(청구고·7골) ▲지도상=정태훈(한양공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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