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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변호에 젖어 있어서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버마암살폭파사건을 다루기위해 14일 긴급소집된 국회본회의는 17명의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과 김상협국무총리의 사건보고·4개교섭단체대표연설순으로 진행.
정래혁의원(민정)은 『이번 사건에 대해 버마정부는 물론, 우리정부당국도 사전준비에 소홀함이 없었는지등을 깊이 반성하고 책임을 느껴야할것』이라고 지적.
민한당의 김은하의원은 『정부는 이번 참사를 국민화합과 국력의 발전으로 승화시키는 절호의 계기로 삼아야할것』이라고 촉구.
김순규의원(의동)은 『평화와 번영의 단술에 취해 환락과 부패와 자기변호에만 젖었던 모든 사람이 이제는 뒤돌아보고 진정한 국력배양을 위해 나가야할때』라고 주장.
이날 본회의에는 여야의원들이 모두 아침 일찍부터 나와 의석과 로비에서 이번 사건이후의 국정운영방향에 관해 심각한 대화를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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