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인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답>
콧물과 재채기, 그리고 감기약으로도 안듣고 매년 되풀이 된다는 것으로 봐서 전형적인 알레르기성 비염이군요.이밖에도 콧속이나 눈언저리가 가려운 수도 있읍니다.
이 비염은 코의 점막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어떤 물질(항원) 이 접촉되어 특별한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예방은 이러한 항원을 찾아내 피하는 도리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항원이 될수있는 물질은 집먼지· 꽃가루·동물의 털등 수없이 많기 때문에 항원을 찾아내기는 무척 힘드는 편입니다.
피부반응검사로 항원을 찾아내 이 항원을 피하는 동시에 항원에 대한 면역성을 점차로 길러주는 탈감작요법치료 (70∼80%효과)를 받으시면 되는데 시간이 1∼2년, 또는 2년이상 걸리는 수가 있으므로 인내가 요구됩니다.
대증요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상용교수<연세대 의대내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