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두마리와 함께 행상이 보호실 신세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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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충무로 부근에서 강아지행상을 하는 유기석씨(36)가 5일밤 서울 중부경찰서 즉심대기실에서 통행방해 혐의로 연행돼 생후 40일쯤 된 강아지 2마리와 함께 방을 새웠다.
유씨는 5일 저녁 버스를 타고 경기도 성남시 성남동 집으로 가다가 버스속에서 강아지가 낑낑거리는 바람에 서울 당산동버스정류장에서 하차 당했다는 것. 유씨는 차를 기다리는 도중 홧김에 강아지를 발길로 걷어차 강아지가 낑낑거리자 시민들이 몰려들어 경찰에 단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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