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기 잔해 9백여점 오늘낮 김포공당에 도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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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지난달 1일 소련전투기에 의해 격추된 KAL기 잔해 9백여점이 6일상오10시 일본 북해도 지또세(천세) 해상보안부기지에서 일본 외무성「가와구찌·히로시」(천구양)참사관으로 부터 이원호 삿뽀로 총영사에게 인도됐다.
이날 인도된 KAL기 잔해는 북해도해상 동부 기따미(북견)지역 수색본부가 수거한 12상자, 아사히가와(욱천) 지역수색본부가 수거한 11상자, 북해도 해상보안부가 수거한 20상자등 일본측이 찾아낸 7백41점과 지난달 26일 소련정부가 미국과 일본에 인도한 4상자등 모두 48상자로 4t트럭 1대분에 해당된다.
한국측에 인도된 KAL기 잔해는 KAL화물 특별기편으로 이날 하오 서울에 도착했다.
조진자 교통부 김포관제소장과 유종번 정비부차장은 4일과 5일 이틀동안 이들 잔해를 사전 점검한 결과 이번 KAL기 사건발생 원인등을 유추할수 있는 잔해는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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