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러기·얼룩말 등 7종33마리|두번째로 서울대공원 새식구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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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희귀철새 흑기러기7마리 등 새로운 동물가족7종 33마리가 2일밤 대한항공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 서울대공원에 입주했다.
9월26열 치타 6마리에 이어 2번째로 도착한 이들 동물가족은 서독으로부터 공수된 것으로 그래비 얼룩말은 마리당 6백50만원, 흑기러기는 2백만원을 홋가하는 값비싼 동물들.
특히 흑기러기는 유라시아에 흩어져 사는 철새로 우리나라에서 최근 단2회의 채집기록밖에 없는 아주 드문 철새다.
그래비 얼룩말은 창경원 것과는 달리 흰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섬세하고 체격이 큰 것이 특징.
이밖에 침팬지 3마리, 유럽불곰 3마리, 나귀 3마리, 세틀랜드 토니 3마리, 흑고니 8마리 등도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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