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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뽑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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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지난해 이 행사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가수 보아의 공연모습.

케이블 음악채널 Mnet과 KM이 27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2005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뽑는 국내 유일의 뮤직비디오 시상식이다. 시청자.가수.대중음악 관계자.영상산업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 대중음악계를 결산한다.

올해가 7회째인 이번 행사는 Mnet과 KM에서 4시간 동안 생방송한다. 일본의 Music On TV,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TV, 홍콩 케이블 TV, 미국 KSCI TV는 녹화방송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연금술'. 뮤직비디오를 기본으로 영화.드라마.공연 등 대중 문화의 주요 장르를 재조합하는 쇼를 펼친다. 국내 인기 가수들과 해외 뮤지션의 초청공연도 있다.시상자로는 영화배우.스포츠 스타.문화계 저명 인사들이 나선다.

심사 대상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말까지 Mnet, KM에 등록된 순수 창작 뮤직비디오다. 수상 분야는 최우수 작품상,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상, 연기자상, 효과상 등 31개다.

올해는 남녀 솔로 부문과 남자 그룹 부문의 경쟁이 치열하다. 남자 솔로는 '김종국' 'MC몽' '윤도현' '조성모' '휘성'이 경쟁을 벌인다. 여자 솔로는 '거미' '렉시' '보아' '장윤정' '채연' 등이 디바의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남자 그룹 부문에는 '동방신기''버즈' 'SG 워너비' 'MC the Max' 'god'가 최종 후보로 올라와 있다. 여자 그룹 부문에는 '디바'를 비롯해 '빅마마' '슈가' '쥬얼리' '핑클'이 경합 중이다.

올해 신설된 부문은 공연비디오상, 베스트연기상, 베스트기획상, 디지털콘텐트상 등이다. 채점은 대중문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의 점수 30%,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인터넷.모바일 투표 점수 30%, 외부 전문 리서치 기관에 의한 뮤직비디오 선호도 점수 30%, 그리고 Mnet과 KM 자체 선정위원회 점수 10%를 합산한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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