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는 이 밖에 대우(정읍 백련선암 주지) 스님, 각명(고양 부황사 주지) 스님, 장주(중앙종회 수석부의장) 스님 등 모두 다섯 명이 나섰으며, 종회의원 80명과 24개 교구 대의원 등 총 32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앞으로 4년간 한국 불교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행정적 책임을 짊어질 지관 스님은 경북 영일 출신으로 1947년 해인사에서 당대 최고의 율사(律師)였던 자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70년과 93년 두 차례 해인사 주지를 지냈으며, 동국대 총장(86년)도 역임했다.
이헌익 문화담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