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일 공산등 4개야당 소규탄 결의안제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신성순특파원】일본의 사회·공명·민사·공산당등 4개야당은 8일상오 소련전투기의 KAL기격추사건과 관련, 소련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각각 국회에 제출했다.
이들 야당들은 이날 제출한 결의안에서 소련의 민항기격추행위는 인도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볼때 도저히 용납할수 없는 행위라고 전제하고 소련정부에▲사건의 정확한 진상규명및 공표▲소련영해안의 수색작업허가및 협력▲민간항공기의 안전운항보장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와관련, 일본공산당기관지인 적기는 8일 1면톱기사에서 「대한기격추, 사실상 인정한다. 소련정부가 여명」이라는 제목으로 『인명희생을 반성하지않고 스파이 비행을 구실로 전책임을 미국에 전가하고있다』며 소련의태도를비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