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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부 반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이탈리아= 「산드로·페르티니」대통럼은 소련공산당서기장「유리·안드로포프」에게 전문을 보내고 『2백69명의 무고한 민간인을 태운 KAL기를 격추시킨 행위는 인류에 대한 범죄』라고 규탄했다.
▲스웨덴=「을로프·팔메」수상은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안보협의회 개막연설을 통해 KAL기사건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납될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하고 이번 사건은 동·서간의 긴장상태를 더욱 고소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튀니지=튀니지 정부는 KAL기사건은 『무엇으로도 정당화 할수 없다』고 지적하고 『비극』을 개탄했다.
▲시에라리은=정부는 성명을 발표, 『놀라움』과 『충격』을 표시하고 『KAL기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자메이카=정부는 성명을 통해 『공포』와 『놀라움』을 표시하고 소련에 완전한 해명과 재발중지확약을 촉구했다.
▲필리핀= 「카를로스·로물로」외상은 「니콜라이 불리긴」소련대리대사를 불러 KLA기격추사건에 항의하는 외교문서를 전하고 소련전투기의 공격으로 숨진 필리핀인 탑승객 유가족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바레인=아랍 에미리트연합등 아랍각국지도자들은 KAL기격추사건에 『충격』과『분노』를 표시하고 이사건에 대한 철저한 책임규명을촉구했다.
▲인도네시아=정부는 이사건이 인명의 존엄성을 무시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집트=한국대사관을통해 KAL기격추사건에 대한 깊은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남가공=정부는 성명을 발표, 민간여객기를 비겁하게 공격한 소련당국의 처사는 남아공 국민들의 충격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하고 이는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않는 용납할수없는 만행이라고 비난했다.
▲덴마크= 「우페·엘만·옌센」외상은 국영 덴마크방송을 통해 『소련은 전세계에 이번 사건에 관해 즉시 해명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사건으로 데탕트를 향한 모든 노력이 좌절될가능성이 있으며 금주 마드리드 유럽안보회의에 긴장감을 조성시켰다고 우려했다.
▲싱가포르=정부는 성명을 발표, 소련의 무분별하고 야만적인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더우기 소련은 사건에 대한 책임을 다른나라에 전가시킴으로써 호도하고있다고 주장했다.
▲태국=외무성은 성명을 통해 태국국민 8명을 비롯, 2백69명외 탑승객이 사망한 KAL기 피격사건에 커다란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고 소련전투기가 KAL기를 공격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방글라데시=국내정지인들은 KAL기 격추사건과 관련, 소련을 『냉혈살인자』라고 규탄했다.
▲인도=주요 야당인 브하티야 자나타당의 「아드바니」사무총장은 KAL기 격추사건에 대한 인도정부의 반응이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하고 소련의 만행은 전세계의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말레이지아=정부는 3일 KAL기 격추사건에 관한 성명을 발표, 소련의 KAL기 격추행위는 용서받을수 없는 극악무도한 만행이라고 비난하고 전세계가 소련의 만행을 응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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