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빙벽 오른 세계 유일한 커플…도구는 얼음용 도끼 하나!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캐나다의 한 산악인이 세계 최초로 얼음이 언 나이아가라 폭포에 올랐다.

얼음용 도끼 등 기본 장비만 이용해서다.

이번 도전의 주인공은 케나다 출신의 전문 산악인 윌 개드(47)다. 개드는 지난달 27일 사상 처음으로 나이아가라 폭포 빙벽을 오르는 데 성공했다.

영상을 보면 거대한 성을 연상시키는 빙벽 옆으로 거센 폭포가 쏟아지고 있다. 얼음 덩어리가 머리 위를 스쳐 지나가는 아찔한 순간도 있다. 개드는 아이스 바일(얼음도끼)을 빙벽에 찍으며 정상을 향해 오른다. 도전 1시간 만에 50여 미터 높이 정상에 도달한 개드는 한껏 소리를 지르며 기쁨을 만끽한다.

개드는 "30년간 빙벽등반을 해왔지만 이번 도전이 내 인생 가장 멋진 등반"이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개드의 등반을 도운 그의 여자 친구는 두 번째로 등정에 성공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영상 Red Bull]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