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4인조 혼성그룹 아바(사진)의 '워털루'가 유럽 최대 가요제인 '유러비전 가요 콘테스트'의 역대 수상곡 중에서 최고의 노래로 뽑혔다. 22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가요제 창설 50주년 기념 공연을 TV 생중계로 본 31개국 시청자는 역대 수상곡 중 14곡으로 압축된 노래 가운데 '워털루'(1974년)에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2위는 이탈리아 칸초네 가수인 도메니코 모두뇨의 '볼라레'(58년), 3위는 아일랜드 출신 조니 로건의 '홀드미나우'(87년)였다.
[코펜하겐 AP=연합뉴스]